[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리그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후 10시 5분(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56점으로 7위에, 울버햄튼은 45점으로 12위에 위치 중이다.

토트넘은 사실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에서 멀어졌다. 1경기를 더 치른 4위 첼시와 승점 8점차가 난다.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토트넘이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첼시가 승점 3점만 추가해도 뒤집기는 불가능 해진다.

이에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만은 따낼 계획을 잡고 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선 마찬가지로 전승이 필요하다. 울버햄튼전을 시작으로 아스톤 빌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점을 잃는 경우가 생기면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 대항전에 오르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UEFA 대항전에 나가지 못한다면 자금이 확보가 되지 않는다. 더불어 해리 케인, 손흥민 등 이적설이 나고 있는 핵심 선수들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을 비롯해 토트넘 구성원 모두가 시즌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15일(한국시간) 잔여 3경기 중 첫번째 대결인 울버햄튼전 선발 라인업을 점쳤다. 4-2-3-1 포메이션이었고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가레스 베일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가 위치했다. 골문엔 위고 요리스가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 활약이 기대된다. 토트넘은 올 시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손흥민은 17골 10도움으로 득점 3위, 도움 3위에 오를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득점 기록 같은 경우는 커리어 역대 최다 골이다. 최근 활약도 눈부시다. 직전 EPL 5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는 중이다. 3경기로 한정 지으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승리를 일궈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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