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전설' 게르트 뮐러의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아내가 화제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1971-72시즌 독일의 전설 게르트 뮐러의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40골)을 경신하고 새롭게 역사를 썼다.
매시즌 엄청난 득점수를 자랑하는 레반도프스키의 비결은 사랑하는 와이프다. 레반도프스키는 2008년 안나 레반도프스카를 만난 뒤 2013년 6월에 결혼에 골인했다. 슬하에 두 자녀를 둔 레반도프스키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아내의 특이한 이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려서부터 카라테를 수련한 안나는 2008년 첫 메달을 딴 뒤 통산 3개의 세계 선수권 매달, 6개의 유럽 선수권 메달을 차지했다. 선수 생활은 은퇴했지만 이후 영양학에 뛰어들어 사업을 하고 있다.
안나는 식이요법, 건강센터 등 벤처 사업을 시작으로 다이어트학, 개인 훈련, 스포츠 의학 분야 등에서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구성하고 있다. 실제 안나는 레판도프스키의 식단을 조절해주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비결은 사랑하는 아내에게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자선 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폴란드 고향에 있는 소외된 아이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에는 100만 유로(약 13억 원) 수표를 통 크게 기부하기도 했다. '밥 잘해주는 예쁜 아내'라는 수식어를 넘어 마음까지 따뜻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