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사고에 휘말린 가수 김흥국이 검찰로 송치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김흥국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 결과 김흥국이 사고 이후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이같은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한 매체는 김흥국이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을 몰고 정지신호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다 역시 신호를 위반한 채 직진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은 뒤 사고를 수습하지 않은 채 떠난 혐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오토바이 운전자는 정강이가 찢어지는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해 병원치료를 받았다.

이에 김흥국 측은 뺑소니가 아니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김흥국은 YTN star에 "과거 여러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또 이렇게 연예인을 통해 한건 해보려는 수법에 당황스럽고 안타깝다"며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흥국은 "수년간 고생하다 이제 막 방송활동 제대로 해보려 하는데, 불미스런 일로 걱정 끼쳐 드려 송구하다. 혹여 열심히 일하는 라이더분들 고생하시는데,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사고 싶지는 않다"면서 "더 많이 성찰하고, 몸 조심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검찰 송치 관련해서도 김흥국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고 당시 신호위반 사실이 있어 범칙금 부과 처분이 내려진 상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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