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재계약이 유력한 손흥민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사용할 공인구가 공개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2018-19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의 브랜드 마케팅을 분리해 진행했다. 상위 리그인 UCL은 글로벌 브랜드 아디다스의 공인구를 사용했고, UEL에서는 일본 브랜드인 '몰텐(molten)'사의 공인구를 사용했다.

당시 UEFA유로파리그가 새롭게 탄생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인다. 이는 대회의 스케일과 다이나믹한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공인구 디자인은 대회의 다이나믹한 성격과 클럽들의 유럽에서의 여정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22시즌에는 새로운 유럽대항전 대회가 창설된다. UCL, UEL에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이라는 새로운 리그가 만들어졌고, 지난 2월 몰텐과 새로운 공인구 계약을 맺었다.

디자인이 공개됐다. 축구 용품 전문 매체 '푸티헤드라인스'몰텐이 제작한 유로파리그&컨퍼런스리그 공인구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일본 브랜드인 몰텐은 지난 2UEFA3년 계약을 체결해 공인구를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를 통해 공개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공인구는 흰색 바탕에 녹색과 베이지색 줄무늬로 장식됐다. 브랜드 이름과 대회 공식 명칭이 새겨져 있다. 새로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공인구는 몰텐의 대표 모델인 '반타지오(Vantaggio 5000)'으로 알려졌고, 유로파리그와 같은 모델이다. 다만 색상과 디자인은 다르다.

이번 공이 주목받는 것은 손흥민이 새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사용할 공인구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7위를 차지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시즌이 끝난 후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과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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