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헝가리가 속한 F조 경기를 마지막으로 16강에 오르는 팀들이 정해졌다.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벨기에가 F조 3위 포르투갈을 만난다. 두 팀 모두 막강한 전력을 가진 만큼 벌써부터 대결이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A조에서 맹위를 떨친 이탈리아는 다크호스 오스트리아와 만난다.

죽음의 F조에서 조 1위에 오른 프랑스는 스위스와 격돌한다. 루카 모드리치 활약에 힘입어 토너먼트 무대에 발을 올린 크로아티아는 스페인과 맞붙는다. 예상을 깨고 E조 1위를 차지한 스웨덴은 안드레이 셰브첸코 감독이 지휘하는 우크라이나와 8강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잉글랜드가 D조 1위, 독일이 F조 2위에 오르며 빅매치가 성사됐다. 두 팀 스쿼드 이름값을 고려하면 용호상박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게 분명하다. 오렌지 군단 부활 서막을 알린 네덜란드는 체코를 상대한다. 전력차는 나지만 체코엔 확실한 무기 패트릭 쉬크가 있어 얕잡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마지막 대결은 웨일스와 덴마크다. 웨일스는 두 대회 연속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덴마크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팀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심정지 부상이란 악재 속에 초반 2경기에서 2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인 러시아전에서 3-1로 승리해 ‘코펜하겐의 기적’을 쓰며 16강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유로 16강 대진

벨기에vs포르투갈

이탈리아vs오스트리아

프랑스vs스위스

크로아티아vs스페인

스웨덴vs우크라이나

잉글랜드vs독일

네덜란드vs체코

웨일스vs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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