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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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2021-22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9일(한국시간) “PSG는 미친 여름을 보내고 있다”며 예상 선발 명단을 밝혔다. 여기엔 새롭게 합류한 아슈라프 하키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세르히오 라모스가 포함됐다.

눈에 띄는 이름도 있었다. 바로 폴 포그바와 잔루이지 돈나룸마다. 프랑스 ‘레퀴프’를 비롯해 유력 매체들은 PSG가 포그바의 영입에 관심이 있음을 전했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맨유 입장에선 포그바를 제값을 받고 매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더불어 돈나룸마는 2020-21시즌을 끝으로 AC밀란과 계약이 만료됐다. 사실상 PSG행이 유력하다. 마르코 베라티가 인터뷰를 통해 “돈나룸마가 PSG의 새로운 동료가 되어 행복하다. 그에게 축하를 전한다.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로 결승전 이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3-5-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명단을 구성했다. 전방 투톱엔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PSG의 공격을 이끄는 핵심 자원이다. PSG에서 네이마르는 116경기 87골 52도움을, 음바페는 171경기 132골 61도움을 기록했다.

양쪽 측면 수비로는 하키미와 후안 베르나트가 배치됐다. 두 선수 모두 날카로운 공격 능력을 보유한 풀백이다. PSG가 3백을 가동한다는 가정하에 하키미와 베르나트가 측면에서 활개를 칠 것으로 보인다.

중원은 마르코 베라티, 바이날둠, 포그바가 담당한다. 3명의 조합은 공수 양면에서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PSG는 포그바의 영입만 마무리 짓는다면 막강한 중원 라인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3백은 월드클래스 센터백 3명이 짝을 이뤘다. 마르퀴뇨스, 라모스, 킴펨베가 철옹성을 이룬다. 라모스의 경험과 노련미가 더해져 더욱 단단한 수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골키퍼 장갑은 돈나룸마가 낀다. 돈나룸마는 2020-21시즌 세리에A에서 37경기 38실점을 기록했다. 더불어 이번 유로에서는 3골 밖에 헌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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