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9월 A매치에 소집됐던 정우영이 귀국 항공기 동승객 중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며서 격리 조치에 돌입한다. 이에 주세종이 대체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0일 "정우영이 23일 귀국할 당시 항공기 동승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주 동안 격리 조치됐다. 이에 따라 주세종을 추가 발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를 치른다. 먼저 한국은 2일에 이라크를 상대하고 7일에는 레바논과 맞대결을 갖는다.

벤투 감독은 뽑을 수 있는 최상의 자원들을 모두 선발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등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조현우, 이기제, 이동경, 나상호 등도 발탁됐다. 깜짝 발탁도 있었다. 김천상무에서 뛰고 있는 조규성이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정우영 역시 A매치 명단에 승선했고, 이를 위해 지난 23일 귀국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당시 항공편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주 격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정우영은 9월 6일까지 격리될 예정이다. 이에 벤투호는 주세종을 대체 발탁해 A매치 2연전을 준비한다. 

# 대한민국 9월 A매치 소집명단

GK(3): 조현우(울산현대), 김승규(가시와레이솔), 구성윤(김천상무)

DF(10): 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승현, 박지수(이상 김천상무), 권경원(성남FC), 이용(전북현대), 홍철(울산현대) ,이기제(수원삼성), 김문환(LAFC), 강상우(포항스틸러스)

MF(11): 정우영(알사드)→주세종(감바오사카), 손준호(산둥타이산), 황인범(루빈카잔), 남태희(알두하일), 권창훈(수원삼성), 이동경(울산현대), 송민규(전북현대), 나상호(FC서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라이프치히)

FW(2): 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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