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이재의 성관계 요구 유부남 배우 폭로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거센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일부 유튜버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덧붙이면서 폭로 상대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점점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1일 연예기자 백은영은 유튜브 채널 '백은영 기자의 뿅토크'를 통해 허이재가 언급한 배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백은영은 "서글서글한 호남형에 시원한 이목구비를 갖춘 분이다. 과거 삶의 궤적을 보니 무개념 행동이나 발언을 곧잘 했더라"고 언급했다.

또 "왜 이름을 공개하지 않느냐, 고소를 왜 안 하냐는 반응이 이는데 이런 사건의 경우 당시의 정확한 녹취나 영상없이 실명을 공개한다면 고소를 당하기 일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소문이 날만큼 났기 때문에 낯을 들고 다니기가 힘든 상황이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댄스 트레이너 겸 유튜버 인지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이재의 폭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목격담을 이야기했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남자 배우의 실명을 밝혀야한다고 요구하는 등 허이재의 폭로와 관련한 이슈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허이재는 지난 10일 그룹 '크레용팝' 출신 웨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출연해 "내가 연예계를 은퇴한 계기가 유부남 배우의 갑질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과거 드라마 촬영 중 한 남자배우에게 잠자리를 요구받았으며, 이를 거절하자 폭업과 욕설이 이어졌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후 네티즌들은 허이재와 과거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폭로 대상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추측을 이어갔다.

논란이 커지자 허이재는 '웨이랜드' 댓글을 통해 일명 '마녀사냥'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분명 당시에 저의 부족함도 있었을 것이지만 단연코 후배로서 예의 없을 만한 일은 한 적 없다고 자부한다. 다만 누군가를 저격해서 공격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허이재는 지난 2004년 KBS 2TV '반올림'으로 데뷔, 드라마 '궁S', 영화 '해바라기', '걸프렌즈' 등에 출연했다. 2008년 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을 마치고 2010년 가수 출신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5년 만에 이혼했다. 2016년 드라마 '당신은 선물'을 끝으로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출처 = OSEN,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YTN star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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