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FC가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간다.

충남아산은 19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에서 안산과 맞붙는다. 현재 홈팀 충남아산은 승점 35점(10승 5무 14패)으로 리그 5위, 안산은 승점 31점(7승 10무 12패) 리그 9위다.

충남아산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FC안양과 김천 상무에 0-2로 패하면서 4위 전남 드래곤즈와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한 상황. 지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퇴장으로 나오지 못했던 박동혁 감독의 부재가 아쉬웠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박동혁 감독이 돌아온다.박동혁 감독은 지난 김천전이 끝난 뒤 “이제 매 경기가 승점 6점짜리다. 결승전처럼 준비하겠다. 나머지 7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안산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김길식 감독이 사임하면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안산은 지난 9경기(3무 6패)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성적부진을 이유로 김 감독은 사임 의사를 전했다. 일단 민동성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을 소화한다.

분위기 반전은 노리는 두 팀은 이번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충남아산은 지난 2경기 무득점 행진을 빨리 끊어야 한다. 6골을 넣고 있는 알렉산드로, 김인균 등 공격진의 득점이 절실하다. 안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결과는 챙기지 못했다. 최근 득점포를 가동한 두아르테의 발끝을 믿어봐야 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안산이 앞선다. 안산은 통산 6경기 3승 2무 1패로 충남아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맞대결에서는 충남아산이 1-0 승리를 거두며 첫 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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