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가 리오넬 메시와의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맨시티는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파리 생제르망(PSG)과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2차전에서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는 지난 라이프치히와의 1차전에서 6-3으로 승리한 반면, PSG는 상대적 약체인 클럽 브뤼헤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경기로 1차전과 별개로 엄청난 화력전이 전망되고 있다. 또한 카타르 자본을 등에 업은 PSG, 아랍에미리트(UAE) 부호 인수 아래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룬 맨시티의 대결을 두고 ‘돈의 전쟁’이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했다.

빅매치답게 선수들의 출전 여부에 상당한 관심이 쏠린다. 특히 메시가 피치를 밟을 수 있느냐에 대해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다. 메시는 지난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에 이후 펼쳐진 FC메스,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맨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희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는 “메시는 건강을 거의 회복한 상태다. 주말에 동료들과 훈련까지 했다. 맨시티전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의 수비핵인 디아스가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메시는 경이로운 선수다. 프로 선수라면 그러한 네임벨류를 가진 선수와 경기를 펼치고 싶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PSG는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마우로 이카르디 등 놀라운 공격력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하다. 누가 나오든 쉽지 않은 시험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그런 이유로 이번 경기가 더욱 기대되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