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안방에서 부산에 패배하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이 과감한 슈팅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27일 오후 7시 30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 이랜드는 3경기 무패가 마감됐고, 승점 33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사실상 승격 플레이오프 티켓에 대한 희망은 사라졌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었다. 아쉬움이 있다면 공격 진영에서 빠른 템포로 가지 못한 것이고,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하지 못한 것이다. 좀 더 자신 있게 했어야 했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상대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내줬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쉬운 패배였다. 이날 패배전까지 서울 이랜드는 3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리고 있었다. 그러나 부산과 중요한 2연전에서 1무 1패로 부진하며 사실상 어려워졌다. 특히 이날 서울 이랜드는 찬스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연결하지 못했고, 반대로 부산은 어떤 상황에서든 슈팅을 연결하며 2득점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정정용 감독은 “상대가 내려섰을 때 빌드업을 생각했지만 풀기가 쉽지 않았다. 후반에 들어갈 때 기회를 노렸고, 전술 변화를 줬는데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면서 “훈련을 많이 하고 있는데 슈팅에 대한 결단력이 부족한 것 같다. 하나의 능력이다. 훈련을 통해 발전을 시켜야 한다”며 발전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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