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타드 렌 원정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PSG는 3일 저녁 8시(한국시간) 루트 드 로리앙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에서 스타드 렌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PSG는 리그 8연승을 이어가지 못했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PSG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나섰던 멤버들을 대거 선발로 투입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앙헬 디마리아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어 마르코 베라티, 이드리사 게예, 멘데스, 킴펨베, 마르퀴뇨스, 하키미, 돈나룸마가 선발로 나섰다.

PSG는 초반부터 MNM 공격진의 개인 기술로 수비를 흔들었지만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44분 스타드 렌의 라보르드가 카말딘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전반전은 렌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PSG는 다시 한 번 일격을 맞았다. 선제골을 넣은 라보르드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컷백을 내줬고 따라들어오던 플라비앙이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급해진 PSG는 더욱 공격적으로 임했다. 후반 14분 메시의 감각적인 로빙패스로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음바페의 발에 닿지 못했다. 후반 22분 메시, 디마리아, 음바페로 이어지는 패스 끝에 만회골이 나왔지만 음바페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28분 나온 메시의 위협적인 프리킥은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렌은 후반 35분 라보르드가 하키미의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 판정을 번복했다. 경기는 2-0 스코어로 계속 진행됐다.

후반 추가 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1분 경 메시가 회심의 왼발 슈팅을 페널티박스 앞쪽에서 시도했지만 골문 옆으로 크게 빗나갔다. 이후 PSG는 크로스 공격으로 수비를 흔들었지만 헤딩 슈팅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PSG는 끝내 렌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시즌 첫 패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결과]

스타드 렌(2): 라보르드(전44), 플로리앙(후1)
PS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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