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전북 현대의 캡틴 홍정호가 울산을 상대로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을 치른다. 코로나19 여파로 단판으로 진행되며 승리한 팀은 포항스틸러스, 나고야 그램퍼스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준결승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홍정호는 “2주 정도 준비를 하면서 선수들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내일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K리그 대표 강호이자 현대가 더비 라이벌인 만큼 관심이 뜨겁다. 특히 두 팀은 최근 수년간 K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있고, 이번 시즌에는 중요한 ACL 무대에서도 격돌한다. 이번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는 21패로 전북이 열세지만 ACL에서는 다르다는 것이 전북의 생각이다.

이에 대해 홍정호는 이번 경기는 리그가 아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대회다. 잘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해 울산에 열세이긴 하지만 선수들은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울산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리그와 다르게 단판 경기다. 남다른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내일 경기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홍정호는 단판 경기다. 11명이 아닌 모든 선수들이 준비하고 있고, 하나로 뭉치려고 하고 있다. 전주성에서 하는 만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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