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정우영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프라이부르크는 16일 오후 1030(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RB 라이프치히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프라이부르크는 개막 후 8경기 무패(44)를 이어가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개막 후 7경기 무패(43)를 이어가던 프라이부르크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그리포, 횔러, 정우영이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고, 귄터, 회플러, 에게스테인, 실딜리야가 중원을 구축했다. 라이프치히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포르스베리, 포울센, 은쿤쿠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프라이부르크가 찬스를 잡았다. 전반 12분 정우영이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은 빗나갔다. 이후 라이프치히가 주도권을 되찾았고, 결국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2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포르스베리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허용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살라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분 회플러, 후반 7분 그리포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결국 프라이부르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해결사는 정우영이었다. 후반 18분 좌측면에서 그리포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좋은 위치에 있던 정우영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22분 실바를 투입했고,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1분 정우영을 빼고 페테르센을 투입했다. 이후 라이프치히는 후반 33분 앙헬리뇨와 무키엘레,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5분 샤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프라이부르크가 후반 추가시간 회플러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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