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최전방 공격수는 없지만 강하다. 맨시티가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연속골에 힘입어 번리를 제압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6일 오후 11(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번리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리그 7경기 무패(52)를 이어갔고, 승점 17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맨시티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포든, 스털링, 마레즈가 공격진을 구축했고, 더 브라위너, 로드리, 실바가 중원에 투입됐다. 4백은 아케, 라포르테, 스톤스, 칸셀루, 골문은 슈테펜이 지켰다. 원정팀 번리는 우드를 비롯해 코르네, 맥닐, 브라운힐, 코크, 웨스트우드, 콜린스, 타코우스키, 로튼, 피에터스, 포프를 선발로 내세웠다.

맨시티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포덴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키퍼 맞고 흘렀고, 이후 쇄도하던 실바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맨시티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14분 더 브라위너의 로빙 스루패스를 칸셀루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번리가 반격했다. 전반 21분 중원에서 연결된 볼을 코르네가 잡아 빠르게 침투했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테펜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후 번리는 전반 35분 브라운힐, 맨시티는 전반 40분 실바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후반전도 주도권은 맨시티가 잡았다. 후반 5분 마레즈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고, 후반 6분 포든, 후반 10분 칸셀루의 찬스도 무산됐다. 이후 번리는 후반 12분 반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맨시티가 드디어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5분 더 브라위너가 정교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번리는 후반 27분 구드문드손, 맨시티는 디아스를 투입했다. 양 팀이 다시 한 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번리는 후반 37분 로드리게스, 맨시티는 후반 39분 페르난지뉴, 후반 45분 팔머를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결국 승자는 맨시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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