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고 싶은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보강에 나섰다. 팀 공격 자원이던 올리비에 지루(AC밀란), 타미 아브라함(AS로마)이 팀을 떠났고 티모 베르너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도르트문트에서 27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친 홀란드에 눈독을 들였다. 첼시가 홀란드 영입을 위해 이적료 1억 7400만 파운드(약 2,774억 원)를 준비했다는 소식도 돌았다. 

그러나 홀란드 영입은 끝내 실패했고 대신 로메루 루카쿠 영입으로 이적시장을 마쳤다. 루카쿠 영입 역시 나쁘지 않았다. 루카쿠는 첼시 이적 후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했고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고 첼시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첼시는 홀란드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투헬 감독이 최근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적시장에 홀란드에 대해 몇 번 이야기를 나눴다. 비현실적이고 불가능한 영입으로 봤다”고 말하면서 “물론 우리는 정기적으로 홀란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루카쿠와 공존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투헬 감독은 "문제 없다"며 “투톱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홀란드 영입에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홀란드는 이미 첼시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과 이적설이 계속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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