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부천FC가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부천은 23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9승 10무 16패(승점 37)를 기록했고, 같은 시각 서울 이랜드가 승리함에 따라 최하위(10위)로 처졌다.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박창준, 한지호, 이시헌, 조현택, 조수철, 최재영, 안태현, 김강산, 김정호, 박태홍, 최철원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충남아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민서, 홍현승, 알렉산드로, 김인균, 김혜성, 김강국, 이은범, 유준수, 한용수, 김종국, 이기현이 출격했다.

충남아산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페널티 박스 우측면에서 알렉산드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홍현수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부천이 반격했다. 전반 32분 안태현의 우측면 크로스를 받은 박창준이 헤더 슛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충남아산도 곧바로 응수했다. 전반 33분 골킥이 전방으로 연결됐고, 이를 박민서가 가슴 트래핑 후 기습 슈팅으로 처리했다. 공은 골키퍼의 손을 맞고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이어 전반 39분 문전에서의 알렉산드로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말았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진 가운데 0-0으로 종료됐다.

충남아산이 후반 좋은 기회를 놓쳤다. 후반 7분 패스를 받은 박민서가 페널티 박스 좌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 후반 19분 알렉산드로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충남아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5분 우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김강국이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유준수가 제대로 머리에 맞혔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부천이 땅을 쳤다. 후반 32분 한용수가 박창준과의 문전 공중 경합에서 반칙을 저질렀다. 이에 페널티킥(PK)이 선언됐고, 한용수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그러나 박창준의 우측 하단을 향한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어 후반 43분 혼전 상황에서 이시헌의 슈팅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경기는 0-0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부천FC(0) : -

충남아산(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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