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이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한다.

마요르카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발렌시아와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라리가 10라운드를 치른다. 마요르카는 3승 2무 4패(승점 11)로 13위, 발렌시아는 3승 3무 3패(승점 12)로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강인이 다시 메스타야로 돌아왔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합류했고, 2018-19시즌에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발렌시아가 배출한 최고의 걸작이란 평가가 잇따랐고, 미래를 책임질 재목이라 여겨졌다.

하지만 출전 시간 부족으로 갈등이 생겼다. 이강인은 라리가 기준 2019-20시즌 17경기(445분), 2020-21시즌 24경기(1,267분) 출전에 그쳤다. 특히 지난 시즌엔 선발로 출전하더라도 교체 1순위였으며, 좋은 활약을 펼친 뒤에도 다음 경기에서 돌연 교체 명단에 머무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에 2022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던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거부했다. 더불어 발렌시아는 공격수 영입을 위해 이강인과의 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둘의 동행은 막을 내렸다.

이강인은 올 시즌 ‘승격팀’인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지난 4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전 교체 출전으로 시작을 알렸다. 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에선 데뷔골을 작성했다. 현재까지 리그 6경기 연속 출전하고 있는 이강인이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마요르카는 4-2-3-1 포메이션과 함께 앙헬 로드리게스, 다니 로드리게스, 산체스, 이강인, 갈라레타, 바바, 올리반, 루소, 발렌트, 마페오, 레이나가 출격한다. 이강인은 2선 측면에 위치한다.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내세운다. 게데스, 고메스, 두로, 바스, 라치치, 코스타, 가야, 디아카비, 파울리스타, 폴퀴어, 실레선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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