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첼시는 방패도 무기다. 리스 제임스가 2골을 터뜨린 첼시가 뉴캐슬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첼시는 30일 오후 11(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리그 4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25점이 됐고, 선두를 지켰다.

홈팀 뉴캐슬은 5-3-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수비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막시맹과 윌슨이 공격에서 호흡을 맞췄고, 프레이저, 하이든, 롱스태프가 중원을 구축했다. 리치, 클락, 라셀레스, 크라프트, 만퀴요가 수비, 달로우가 골문을 지켰다. 첼시는 3-4-2-1 포메이션이었다. 하베르츠가 최전방에 나섰고, 지예흐와 오도이가 2선에서 지원 사격했다. 칠웰, 조르지뉴, 캉테, 제임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뤼디거, 실바, 크리스텐센이 수비를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멘디가 꼈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첼시가 잡았다. 첼시는 지예흐가 연달아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특히 전반 33분 측면 크로스가 흐른 것을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높이 떴다. 이어 전반 45분 지예흐의 슈팅이 또 빗나갔다.

지예흐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분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지예흐가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두 팀 모두 변화를 가져갔다. 뉴캐슬은 후반 19분 알미론, 첼시는 치크와 바클리를 투입했다.

결국 첼시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해결사는 제임스였다. 후반 20분 오도이가 측면을 허물어 크로스를 연결한 것이 흘렀고, 이것을 제임스가 잡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첼시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번에도 제임스였다. 후반 32분 제임스가 이번에는 자신의 주발인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첼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6분 하베르츠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뉴캐슬은 후반 37분 셸비, 첼시는 후반 42분 사울을 투입했다. 승자는 첼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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