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A매치를 소화한 토트넘 훗스퍼로 복귀한 손흥민이 곧바로 선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 해리 케인의 듀오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130(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6점으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누누 산투 감독을 경질한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인 토트넘에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승점을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경기고, 홈 팬들 앞에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기대감은 높다. 토트넘은 최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가 돌아왔다"라는 코멘트를 달고 훈련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에는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고 돌아온 선수들이 담겨 있었다.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한 해리 케인, 프랑스의 수호신 위고 요리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도 주목을 받았다. 짧은 시간 동안 유럽, 아시아, 중동을 오간 만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가벼운 러닝 이후 패스 훈련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밝은 미소와 함께 '분위기 메이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A매치를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vs리즈전 예상 선발 명단을 전하면서 손흥민, 케인, 모우라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출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토트넘 입장에서는 득점력이 살아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손흥민과 케인 듀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중원은 레길론, 호이비에르, 은돔벨레, 에메르송이 나설 것으로 전망했고, 3백은 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스, 골문은 요리스가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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