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엘링 홀란드가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7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볼프스부르크와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도르트문트 마르코 로즈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홀란드는 우리와 볼프스부르크 원정을 떠날 것이다. 최근 며칠 동안 훈련을 잘 소화했다. 숨기고 싶지 않았다. 홀란드가 돌아와 기분이 좋고, 아마 그는 짧게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홀란드는 10월 중순 아약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선수 생명과도 연결되는 고관절 부위였다. 이에 독일 ‘빌트’는 “홀란드는 고관절 굴곡근이 찢어지면서 최소 6주 정도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홀란드 가문과 절친한 사이로 얄려진 노르웨이 국가대표 출신의 얀 오게 피오르토프트는 지역 방송을 통해 “아약스전 경기가 홀란드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다. 홀란드 아버지는 노르웨이 ‘TV2’를 통해 “크리스마스 전에 경기를 나설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 회복 속도는 빠른 편이나 당분간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의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라며 낙관론을 차단했다.

2022년 초 복귀부터 시즌 아웃까지 전망은 다양했다. 더불어 홀란드가 빠진 사이 도르트문트와 노르웨이 대표팀은 최악의 결말을 맞이했다. 도르트문트는 스포르팅과의 주중 UCL 5차전에서 1-3으로 패배하면서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더불어 노르웨이 대표팀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3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모든 상황이 최악에 놓였다.

희소식이 전해졌다. 홀란드가 무서운 회복세를 보였고,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출전할 것이라 알려졌다. 특히 도르트문트 감독이 직접 말했기에 신뢰도가 매우 높다.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짧게 경기를 소화한 뒤, 오는 12월 5일 바이에른 뮌헨전을 정상적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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