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남동현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킹슬리 코망과 코렌틴 톨리소를 내주고 메이슨 마운트를 얻으려 한다.

마운트는 첼시 유스 시스템이 낳은 스타다. 2005년 첼시 아카데미에 입성해 2016년 U-23팀까지 첼시 유스 시스템 안에서 성장했다. 이후 네덜란드 비테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를 거치며 경험을 쌓은 마운트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돌아왔다.

첼시로 복귀한 마운트는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에이스가 됐다. 지난 시즌에도 첼시를 이끈 마운트다. 마운트는 공식전 54경기에 출전해 9골 9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을 도우며 첼시의 우승에 일조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주로 교체로 출전하며 우려의 시선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는 사랑니 발치로 인한 일시적인 컨디션 저하로 알려지면서 걱정을 불식시켰다. 이에 마운트의 활약을 꾸준히 지켜본 독일의 큰손 뮌헨이 그를 노리는 모양이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28일(한국시간) “뮌헨은 2선 보강을 위해 첼시의 미드필더 마운트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마운트는 측면, 중앙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그는 뮌헨의 니즈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금전적인 손실을 줄이기 위해 코망 또는 톨리소를 스왑딜 형식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코망과 톨리소는 현재 뮌헨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특히 코망은 올여름 뮌헨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이적을 추진한 바 있다.

매체는 “마운트는 현재 7500만 유로(약 1012억 원)로 평가되며 첼시와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저렴한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뮌헨은 마운트 영입이 가능하다면 코망 혹은 톨리소를 매각해 영입 자금을 마련할 것이다. 이들을 스왑딜 형태로 이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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