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 도박, 탈세 등으로 수백만 달러를 날려 버리고 파산한 축구 스타가 공개됐다.

영국 더 선28(한국시간) 유흥에 빠져 전 재산을 날린 축구 스타 몇몇을 공개했다. 매체는 호나우지뉴, 디에고 마라도나, 로이스턴 드렌테, 폴 머슨 등을 소개하며 각 선수들의 사연을 더했다.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는 2018년 계좌에 단 5파운드(8,000)만 갖고 있고, 최대 175만 파운드(28억 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탈세, 여권 위조 등 혐의로 작년 파라과이 감옥에 수감됐었다. 그는 감옥에서 나온 이후로도 다양한 사생활 문제로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레전드마라도나는 작년 11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다만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알려진 마라도나는 생전 2009년 파산 신청을 했어야 됐다. 마라도나는 1980년대 나폴리에서 뛰던 중, 이탈리아 국세청에 4,200만 파운드(669억 원) 상당의 세금을 내야만 했다.

드렌테는 전 에버튼 소속이자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다. 그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 출신 선수로 2016년 현역 은퇴 이후 힙합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축구 선수로 벌었던 금액 320만 파운드(47억 원)을 모두 탕진해 파산 신청을 했다. 드렌테는 자신의 수입과 지출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고, 조만간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널의 전설 머슨은 도박, , 마약 중독으로 엄청난 금액을 날려버렸다. 700만 파운드(111억 원)의 재산을 버린 머슨은 최근 일상으로 돌아와 스카이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 선더랜드의 공격수 아사모아 얀은 스포츠카를 타고 다닐 정도로 부유한 일생을 살아오던 중, 가족과의 불화 속에 대부분의 돈을 잃었다. 또한 전 잉글랜드 선수 리 헨드리는 우울증과 도박 중독으로 인해 막대한 부채와 압류에 직면했고, 5, 6번의 자살 시도 끝에 20121월 파산 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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