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랄프 랑닉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했지만 랑닉 체제에서 코칭스태프의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맨유는 올 시즌 형편없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13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단 승점 18(535)으로 현재 8위에 위치해있다.

결국 맨유는 리그 12라운드 왓포드전 1-4 대패 이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후 마이클 캐릭에게 임시 감독을 맡겼고, 후임 감독을 물색했다.

맨유의 선택은 축구 교수랑닉 감독이었다. 랑닉 감독은 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주로 사용하는 게겐 프레싱(전방 압박)’ 전술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현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의 스승이기도 하다.

랑닉 감독은 1980년대부터 독일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오는 동안 엘링 홀란드, 마누엘 노이어, 사디오 마네 등 많은 축구 스타들을 발굴해왔고, 러시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의 단장을 맡고 있었다.

6개월간 맨유의 사령탑에 앉게 된 랑닉 감독은 맨유 내부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을 전망이다.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개인 SNS를 통해 현재 맨유의 캐릭과 마이크 펠란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들은 랑닉 감독 체제에서도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랑닉은 자신의 작업을 돕는 몇몇 직원들을 맨유에 데려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맨유의 코칭스태프가 현행 유지되면서 새로운 인력들이 추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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