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초갑부 구단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 시장 톱 타깃으로 제시 린가드를 설정했다. 뉴캐슬은 팀 내 최고 주급을 약속했다.

뉴캐슬은 차후 프리미어리그(EPL)에 대격변을 예고할 수 있는 팀이 됐다. 뉴캐슬에는 지난 10월 새로운 구단주가 부임하게 됐는데, 이들은 사우리아라비아 국부펀드(PIF)였다. 석유재벌이 주도하는 PIF는 차원이 다른 자금력을 가지고 있다. PIF의 대표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추정 자산은 무려 3200억 파운드(521조 원)에 달하는데, 이는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에 약 14배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EPL 트로피 도전을 외친 뉴캐슬은 곧바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경질했고, 에디 하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리빌딩을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이런 이유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노리고 있다.

뉴캐슬의 인수를 책임졌던 아만다 스테이블리는 우리는 트로피를 원하고 있다. 트로피까지 가기 위해선 투자가 필요하다. 우리는 모든 측면에서 투자를 할 것이며,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대대적인 변화를 선포한 상황이다.

현재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는 뉴캐슬이 어떤 선수들을 데려올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벌써부터 많은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린가드가 톱 타깃으로 떠올랐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었지만 지금은 완벽히 달라졌다.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나서 16경기 동안 95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을 정도로 주가를 높였다.

다시 맨유로 돌아왔지만 린가드의 입지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짧은 출장 시간에도 불구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쏠쏠히 활약 중이지만 여전히 출전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뉴캐슬이 린가드를 노리고 있다.

영국 타임즈뉴캐슬이 1월 이적 시장에서 린가드를 톱 타깃으로 설정했다. 클럽 역사상 최고 주급자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고, 계약 기간은 46개월이다. 린가드는 팀 내 최고 주급인 10만 파운드를 받는 미구엘 알미론을 넘어서는 금액을 오퍼받았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