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치열했던 데어 클라시커는 바이에른 뮌헨 승리로 끝이 났다. 

뮌헨은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는 승점 34점에 도달하며 2위 도르트문트와의 격차를 벌렸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사네, 뮐러 코망, 톨리소, 고레츠카, 데이비스, 뤼카, 우파메카노, 파바르를 내보냈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벨링엄, 로이스, 브란트 다후드, 찬, 게레이루, 훔멜스, 아칸지, 뫼니에, 코벨을 선발로 넣었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가 기록했다. 전반 5분 브란트가 센스 있는 발기술로 뮌헨 수비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8분 훔멜스 클리어링 실수를 뮐러가 잡아냈고 이를 레반도프스키가 마무리해 득점을 올렸다. 전반 22분에도 다후드가 실책을 범했고 레반도프스키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수비에 막혔다.

뮌헨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5분 코망 슈팅은 빗나갔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8분 홀란드가 홀로 돌파 후 왼발 슈팅을 보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31분엔 벨링엄이 득점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이후 뮌헨이 주도권을 잡았고 계속 몰아친 끝에 전반 43분 코망이 역전골을 터트리며 점수차를 뒤집었다. 전반은 뮌헨의 2-1 리드 속 마무리됐다.

홀란드는 후반 3분 환상적인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뮌헨은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7분 사네, 후반 12분 코망이 득점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5분 마렌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뮌헨은 무시알라를 넣어 대응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4분 브란트가 부상을 입자 급하게 볼프를 투입했다.

뮌헨에도 부상자가 나왔다. 슈팅을 막던 뤼카가 부상을 호소했고 쥘레와 교체됐다. 후반 30분 핸드볼 파울을 유도한 뮌헨은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성공하며 다시 뮌헨이 리드를 잡았다. 판정에 항의하던 로제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후반 39분 벨링엄이 헤더 슈팅을 보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도르트문트가 티게스, 슐츠를 넣자 뮌헨은 니아주를 추가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볼프가 기회를 날렸다. 종료 직전 톨리소는 쐐기골 기회를 잡았다. 코벨이 올라가 골문이 비었는데 정확도가 떨어지는 슈팅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뮌헨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도르트문트(2) : 브란트(전반 5분), 홀란드(후반 3분)

바이에른 뮌헨(3) : 레반도프스키(전반 8분, 후반 31분), 코망(전반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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