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 동안 새판 짜기에 돌입한다. 델레 알리를 포함해 무려 6명의 선수가 이적을 허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콘테 감독은 선수 6명의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 여름 이적시장 동안 파라티치 단장은 클럽의 리빌딩을 시작했지만 보다 확실하게 하기 해선 더 많은 조치가 있어야 함이 분명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예상한 첫 번째 방출 후보는 맷 도허티다. 지난해 여름 도허티는 울버햄튼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시즌 초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임 아래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시간이 거듭할수록 밀려났다. 새로 부임한 콘테 감독 역시 에메르송 로얄을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조 로든이다. 스완지 시티 출신의 로든 역시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했지만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마땅한 중앙 수비수가 없다는 평가 아래서도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로든을 뒤로하고 토트넘은 새로운 중앙 수비를 물색하고 있다.

세 번째는 한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알리다. 무리뉴 감독 체제 아래 탕귀 은돔벨레, 무사 시소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에게 모두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현재는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는 울버햄튼행이 가장 유력한 상태다.

유망주들도 대거 포함됐다. 잭 클라크, 하비 화이트, 딜란 마칸데이가 주인공이다. 클라크와 화이트는 임대 생활을 거치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성장은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마칸데이의 경우 간간이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역시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토트넘은 전력 보강에 앞서 기존 잉여 자원들을 정리해 몸집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토트넘은 스트라이커부터 골키퍼까지 전포지션에 걸쳐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이반 페리시치(인테르) 조던 픽포드(에버턴) 등 즉시 전력감들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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