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권창훈이 페널티킥 실축 후 곧바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한민국은 백승호의 환상적인 데뷔골까지 더해 3-0 스코어를 완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야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뒤무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 진행 현재 한국이 3-0으로 앞서고 있다. 

이날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조규성이 포진했고 송민규, 이동경, 권창훈, 김진규가 뒤를 받쳤다. 백승호가 3선에 위치하고 4백은 김진수, 김영권, 박지수, 김태환이 구성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아이슬란드는 구드욘센, 잉나르손 등으로 맞섰다. 

전반 이른 시간 한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5분 우측에서 시작된 공격이 중앙에 있던 김진규에게 연결됐다. 김진규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전반 24분 조규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권창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곧바로 권창훈이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27분 이동경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받은 권창훈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29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백승호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만들었다. 백승호의 A매치 데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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