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선수 영입보다 복귀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영국 '미러'는 17일 "투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려는 희망이 끝난 것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 영입이 필요 없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15일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22라운드 맞대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43점에 머물렀고, 맨시티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56점에 오르며 무려 13점 차이로 달아났다. 

첼시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맨시티에게 내주며 끌려다녔고, 결국 후반 25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중거리 슈팅 한 방에 무너졌다.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투헬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 선수 영입이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오히려 새로운 선수 영입보다 부상 선수들 복귀를 염원했다.

투헬 감독은 "물론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선수 영입 보다 현재 선수단 전체가 필요하다"라면서 "리버풀은 지난 시즌 우승 경쟁에 나설 수 있었는가? 아니다. 그들이 이번 시즌과의 유일한 차이점은 버질 반 다이크의 유무다"라고 주장했다.

첼시 선수단은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벤 칠웰은 십자 인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되고, 현재 리스 제임스, 트레보 찰로바 등이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또한 에두아르 멘디는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세네갈 대표팀에 차출됐다. 

투헬 감독의 발언대로 선수단이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완벽한 스쿼드이지만, 부상과 대표팀 차출 등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지고 있다. 특히 첼시는 칠웰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좌측 윙백 임대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거론되었던 뤼카 디뉴는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었고, 임대 보냈던 에메르송 팔미에리는 현 소속팀인 리옹에서 복귀를 허락하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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