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김용학이 포르투갈 리그에 입성했다.

포르티모넨세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18살 공격수 김용학을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김용학은 한국 연령별 대표팀 출신이고 포항 스틸러스 유스다.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디에고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팀에 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용학은 포항이 배출한 또 하나의 재능이다. 유망주들의 보고로 불리는 포항제철고에서 활약한 김용학은 훌륭한 공격력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은 선수다. 측면과 2선 중앙을 모두 볼 수 있는 멀티성도 김용학의 장점이다.

한국 17세 이하(U-17) 팀에서 13경기 2골을 넣어 이름을 알렸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나와 8강 진출을 이끌기도 한 김용학이다.

포르티모넨세는 이승우가 거쳐간 팀으로 국내에서 유명하다. 지난 시즌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포르티모넨세로 임대를 왔던 이승우는 공식전 6경기를 소화했다. 이승우에 이어 김용학이 오게 되며 포르티모넨세는 한국 선수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김용학은 1군이 아닌 U-23 팀으로 가지만 활약 여부에 따라 1군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포르티모넨세는 이번 시즌 18경기를 치르고 승점 25점을 얻어 7위에 이름을 올리는 중이다.

사진=포르티모넨세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