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몰락한 천재 미드필더 델리 알리가 첼시전 명단 제외되면서 석유 자본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첼시와 토트넘은 24일 오전 130(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첼시는 승점 44(1283)으로 3, 토트넘은 승점 36(1135)으로 6위에 위치해있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알리는 겨울 이적시장이 종료되기 전 마지막 경기인 첼시전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그는 임대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아직은 매력적인 제안은 없는 상태로 이적은 막바지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알리는 시즌 내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여러 번 잡으며 부활을 암시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믿음을 받진 못하며 다시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리그 18라운드 리버풀전에선 준수했다. 이날 알리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장을 누볐고 리버풀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두는데 일조했다. 이어 리그 20라운드 사우햄프턴전에서 62분을 소화하기도 했지만 더 이상 기회는 없었다.

알리는 현재 공식 4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2022년도 이후 출전 기록이 없으며 왓포드전,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1, 2차전, 레스터 시티전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다가오는 첼시전은 아예 명단 제외다. 이젠 벤치에도 못 앉는 신세까지 돼버렸다. 결국 알리가 경기 출전을 위해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현재 알리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팀은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강등권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알리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뉴캐슬이 알리 영입을 두고 협상을 시작했다. 그는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알리의 계약은 20246월에 종료된다. 여전히 많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가운데 남은 시즌 동안 뉴캐슬로 임대를 떠난다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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