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대체자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HIT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향후 팀을 떠날 때 대신할 감독으로 텐 하흐를 염두에 두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3년 계약이 만료되며, 텐 하흐가 맨시티를 맡을 잠재적인 대체자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 중 한 명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AFC 아약스는 올 시즌 무결점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로 시즌을 이어 나가고 있다.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20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15승 3무 2패(승점 48)로 PSV(승점 46)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 있다. 득실차도 놀랍다. 아약스는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61득점에 성공했지만 실점은 단 5실점에 불과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빛났다. 아약스는 스포르팅 CP(포르투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베식타시 JK(터키)와 한 조에서 속해 6전 전승으로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6경기 동안 20골을 넣었지만 5실점 만을 허용했다.

놀라운 행보를 보이자 자연스럽게 유럽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현재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로 팀을 운영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감독 후보에 올려놓은 상태다. 토트넘 훗스퍼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텐 하흐 감독을 고려한 바 있다. 

맨시티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맡고 있지만 2023년 계약 이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8월 인터뷰를 통해 "7년간 머문 후 멈춰야 한다. 다음 단계는 가능성이 있다면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근 네덜란드 축구협회(KNVB)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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