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수단 보강을 바라는 이유가 있었다. 미래가 불투명한 선수가 11명에 달한다.

영국 '풋볼 데일리'는 25일(한국시간) 자신들이 방영하는 '굿모닝 트랜스퍼'에서 토트넘 훗스퍼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선수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골키퍼는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아탈란타로부터 골리니를 임대 영입했다. 한 시즌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영입이었다. 하지만 골리니는 올 시즌 위고 요리스의 맹활약에 밀리며 아직까지도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골리니는 컵대회에서만 장갑을 끼며 단 10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수비 4명은 자펫 탕강가, 카메론 카터-빅커스, 조 로든, 맷 도허티가 선정됐다. 탕강가는 최근 콘테 감독 체제에서 중용 받아왔지만, 지난 24일 치러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실점 두 골에 모두 빌미를 제공하며 비판을 받고 있다.

카터-빅커스는 현재 셀틱으로 임대를 떠나 활약 중이고, 조 로든과 도허티는 판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드필더 4명은 지오반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 델레 알리, 잭 클라크가 뽑혔다. 매체는 "로셀소는 첼시전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고, 스페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은돔벨레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갈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알리 역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진은 브리안 힐과 스티븐 베르베인이 이름을 올렸다. 힐은 지난여름 힐은 지난여름 에릭 라멜라와의 스왑딜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의 맹활약에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최근 스페인의 발렌시아가 임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바인은 최근까지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며 아약스로의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20일 레스터 시티와의 EPL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적절한 선수 판매도 필요할 전망이다.

사진=풋볼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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