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3호 영입이 성사되기 직전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올림피크 리옹에서 뉴캐슬로 향한다. 28일 브라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에도 관심을 받았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뉴캐슬과 리옹이 합의에 도달했다. 기본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40억 원)에 800만 유로(약 105억 원)의 추가 조항이 삽입됐다. 에이전트 비용만 해결되면 뉴캐슬은 브라질로 메디컬 스태프를 보낼 것”이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뉴캐슬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 중원, 수비 모두를 보강하게 됐다. 앞서 전방 공격수인 크리스 우드, 우측 풀백인 키어런 트리피어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이들의 이적료 합계만 4,500만 유로(약 605억 원)였다.

여기에 4,800만 유로에 해당하는 이적료로 기마랑이스까지 품게 된 것. 당초 기마랑이스의 영입 과정은 쉽지 않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앞서 뉴캐슬의 두 차례 제안이 거절됐다. 하지만 최근 제안이 리옹의 마음을 움직였다”라고 설명했다.

기마랑이스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뒤, 4-4-2와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맨유전에서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하기도 했다. 기마랑이스가 오게 된다면 중원 숫자를 늘릴 가능성이 크다.

기존 자원들에서 기대할 수 없었던 부분을 기마랑이스가 채워줄 수 있다. 그는 패스 능력을 통해 빌드업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수비 라인 앞에서 적극적인 커버 능력으로 보호하는 역할도 무리 없이 맡을 수 있다. 가장 취약했던 부분을 보완해주는 셈이다.

한편, 뉴캐슬은 기마랑이스에게 주급 4배를 통해 최고 대우를 약속한다. 프랑스 ‘레퀴프’는 “기마랑이스는 현재 리옹에서 월 22만 유로(약 3억 원)를 받고 있다. 뉴캐슬은 이것에 4배를 늘려줄 것”이라고 알렸다. 이제 주급 3억 가까이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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