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브라질이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칠레를 대파했다. 

브라질은 25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마라카냥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조르날리스타 마리우 필루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17차전에서 칠레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승점 42점이 되며 1위를 굳혔다. 칠레는 승점 19점을 유지하며 본선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네이마르, 안토니, 파케타, 카세미루, 프레드, 아라나, 실바, 마르퀴뇨스, 다닐루, 알리송을 선발로 썼다. 칠레는 산체스, 비달, 아랑기스, 바르가스, 이슬라, 메델, 브라보 등을 내보냈다.

경기 흐름은 브라질이 압도했다. 브라질은 전진한 파케타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네이마르, 비니시우스의 돌파도 돋보였다. 칠레는 수비에 집중하고 네이마르를 견제하면서 반격을 노렸다. 전반 22분 카세미루 헤더 슈팅은 브라보 정면으로 향했다. 점차 칠레도 공격을 펼쳤다. 산체스, 비달이 전개를 했다. 전반 30분 바르가스 슈팅은 골문을 크게 빗나갔다.

브라질은 칠레 공격을 저지한 뒤 속공을 펼쳤다. 전반 35분 안토니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는데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6분 비니시우스가 내준 패스를 네이마르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브라보가 막아냈다. 전반 38분 아라나의 왼발 슈팅도 브라보가 쳐냈다.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네이마르는 전반 44분 획득한 페널티킥(PK)을 성공하면서 브라질에 리드를 안겼다. 곧바로 안토니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추가골을 올려 브라질을 제대로 분위기를 탔다. 전반은 브라질의 2-0 리드 속 끝이 났다.

칠레는 후반 시작과 함께 몬테시노스를 투입했다. 후반 3분 바르가스 골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읻로 판정돼 취소됐다. 브라질은 칠레 공세가 거세지자 후반 16분 쿠티뉴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후반 25분 브라질은 또 PK를 얻었다. 이번엔 키커로 쿠티뉴가 넣었다. 쿠티뉴는 가예세를 속이며 득점했다.

브라질은 후반 29분 히샬리송, 마르티넬리를 추가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칠레도 메네세스, 파베즈을 넣어 힘을 실었다. 후반 36분 아라나 슈팅은 골문 위로 갔다. 브라질은 파비뉴, 기미랑이스를 추가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히샬리송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에 성공하며 브라질은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브라질의 4-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브라질(4) : 네이마르(전반 44분), 비니시우스(전반 추가시간), 쿠티뉴(후반 27분), 히샬리송(후반 추가시간) 

칠레(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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