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더 선7(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에릭센을 영입하기 위해 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경쟁하면서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2013년 토트넘으로 입단해 전성기를 누볐다. 7년 동안 통산 305경기 6990도움을 올린 에릭센은 2020년 이탈리아 무대로 떠났다.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에릭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지도 아래 총 60경기 8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위기를 직면했다. 작년 6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1차전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심장 마비로 쓰러졌다. 빠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에릭센은 심장에 제세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거쳤다.

이 수술로 인해 이적을 선택하게 됐다. 이탈리아 규정상 안정상의 이유로 제세동기를 삽입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결국 에릭센은 인터밀란과 이별했고, 지난 1월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장시간을 거쳐 기적적으로 EPL 무대를 밟게 된 에릭센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4경기에서 11도움을 기록했고, A매치 기간에도 득점포를 올리며 컨디션을 회복했다.

그에 활약에 감탄한 여러 클럽들은 에릭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에릭센은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은 상태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자유계약(FA)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그중에서 토트넘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에릭센이 과거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던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특히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에서 에릭센을 지도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재회를 위해 가장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매체는 토트넘이 에릭센을 데려오기 원하며 이적 경쟁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보다 더 많은 계약을 맺으려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적의 사나이로 불리는 에릭센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어느 클럽으로 합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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