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TOP4 경쟁 분수령에서 빅매치가 벌어진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아스널과 맨유는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57점으로 5위에, 맨유는 승점 54점으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먼저 홈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한다. 에디 은케티아를 필두로 에밀 스미스 로우,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가 2선에서 지원 사격한다. 중원은 그라니트 자카와 모하메드 엘네니가 책임진다. 4백은 좌측부터 누노 타바레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세드릭 소아레스가 투입됐으며 골문은 아론 람스데일이 지킨다.

원정팀 맨유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지난 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제외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발 명단에 복귀해 최전방을 책임진다. 이와 함께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엘랑가가 득점을 노린다. 허리에는 네마냐 마티치와 스콧 맥토미니가 투입됐으며 수비진은 알렉스 텔레스,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 디오고 달롯이 버틴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착용한다.

두 팀 모두에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리는 맨유와 아스널은 현재 TOP4 자리를 토트넘 훗스퍼에 내준 상황이다. 이번 경기 이후 맨유는 첼시를 연달아 상대하며, 아스널 역시 다음 달 북런던 더비가 예정되어 있기에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최근 분위기는 아스널이 조금 더 우세하다. 지난 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4-2 대승을 거두면서 리그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맨유는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리버풀에 0-4 완패를 당하면서 다시 추락했다. 최근 5경기 상대 전적 역시 맨유는 아스널에 1승 2무 2패로 밀리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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