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노리는 손흥민이 2021-22시즌 EPL 파워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를 제치고 시즌 파워랭킹 순위에서 리드를 이어나갔다"라면서 이번 시즌 EPL 파워랭킹 순위를 공개했다.

EPL 파워랭킹은 골, 도움, 선방, 태클 등에 이르는 35가지 통계에 대해 선수에게 부여된 점수를 기반으로 계산한다. 랭킹 점수는 최근 5경기를 기반으로 하며 그전 경기들에서 얻은 포인트는 20% 반영된다. 시즌 전체 점수는 시즌 전체의 점수를 합산한 기록이다.

종전 71,587점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75,796점으로 살라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 자리를 공고하게 지켰다. 반면 살라는 종전 71,295점에서 71,760점으로 점수가 소폭 상승하며 2위 자리에 위치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상에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살라의 시즌 전체 활약상을 자료로 공개하면서 "xG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9번의 리그 경기에서 13골(10골 3도움)에 관여했고, 이번 시즌 EPL에서 21골을 넣었으며, 페널티킥(PK)은 차지 않았다"라면서 "반면 살라는 22골을 넣었지만 그중 5골은 PK에서 나왔고 예상 득점수와 동등하다"고 조명했다.

또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예상 득점수보다 7골을 더 기록했다. 손흥민의 예상 득점수는 14.2골이고, 기회 창출은 71회다. 반면 살라는 예상 득점수가 22.58골이고, 기회 창출은 63회를 기록했다.

끝으로 매체는 "현재의 폼과 최종 라운드 상대를 고려하면, 손흥민은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하위 노리치 시티를 상대하고, 살라는 울버햄튼을 만난다"라면서 손흥민이 2021-22시즌 파워랭킹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2015-16시즌부터 시작된 파워랭킹은 2015-16시즌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 2016-17시즌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2017-18시즌 살라(리버풀), 2018-19시즌 에당 아자르(첼시), 2019-20시즌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2020-21시즌 케인(토트넘)이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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