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다가오는 2022-23시즌 유니폼에 'GOAT"를 달고 뛸 예정이다.

PSG는 지난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나이키가 디자인한 새로운 2022-23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한다. 유니폼은 클럽의 세 가지 역사적인 색상인 파란색, 빨간색 및 흰색으로 디자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클럽의 유니폼에는 파트너인 카타르 항공과 GOAT가 등장한다. 클럽 파트너 계열에 새롭게 추가된 신세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GOAT은 유니폼 왼쪽 소매에 로고를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GOAT'은 Greatest Of All Time의 약자로 어느 한 분야에서 역사상 최고인 단 한 명을 지칭하는 용어다. 주로 스포츠계에서 사용되며 과거 무하마드 알리, 마이클 조던 등이 이러한 칭호로 불리게 됐다. 염소 이모티콘으로도 사용된다. 염소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goat'과 스펠링이 같아 간혹 SNS에서는 염소 이모티콘을 통해 'GOAT'이라는 의미를 전달하기도 한다.

축구계에서 'GOAT'라는 칭호로 지칭되는 인물이 있다. 바로 메시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우선 7개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는 지난 2021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메시는 2009, 2010, 2011, 2012, 2015, 2019, 2021년도에 발롱도르를 품었다. 호날두는 5회 수상으로 역대 2위로 많은 수상을 했다.

40번의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라리가 10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8회, 코파 델 레이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UEFA 슈퍼컵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3회를 들어 올렸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이후에는 리그1 우승 1회를 추가했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4회의 우승을 추가해 40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역대 축구 선수 득점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린 메시다.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에 따르면 메시는 클럽(바르셀로나, PSG) 소속으로 480골, 컵대회 70골, 국제 클럽 경기 133골, A매치 81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메시는 2004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통산 764골을 기록하게 됐다.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한편 'GOAT'이라는 스폰서가 부착된 새 시즌 유니폼은 내달 21일 일본에서 처음 입고 뛸 예정이다. PSG는 내달 21일부터 26일까지 일본 투어를 통해 시즌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PSG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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