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비티냐를 영입했다.

PSG는 7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티냐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뛰는 비티냐를 영입해 매우 기쁘다”고 공식발표했다.

비티냐는 포르투갈이 기대하는 재능이다. 포르투갈, 포르투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비티냐는 2020-21시즌 울버햄튼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하기도 했다. 울버햄튼에서 돌아온 비티냐는 점차 입지를 굳혔다.

재능을 만개했다. 2021-22시즌 포르투갈 리그 30경기를 뛰며 2골 3도움을 올렸다. 포르투 중원 엔진이었다. 전방위적으로 패스를 넣어주는 게 훌륭했고 세트피스 킥도 좋았다. 키패스 능력과 드리블 실력도 뛰어났다. 포르투의 폭발적인 공격력에 제대로 힘을 실어준 비티냐였다.

포르투 우승을 이끈 비티냐는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종 행선지는 PSG였다. PSG는 마르코 베라티 외 빌드업을 이끌어줄 선수가 필요했다. 지난 시즌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으로 패스를 잘 배급할 선수가 없어 아쉬움을 겪었다. 영입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실망스러운 모습만 남겼다.

비티냐가 PSG의 고민을 해결해줄 것으로 보인다. 바로 주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40억 원)로 알려졌다.

사진=PSG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