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영입을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텐센은 구단의 2번째 영입이 됐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며 5억 유로(약 6,77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텐센은 첼시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를 알렸다. 이후 두 시즌 간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를 떠났고, 경험을 쌓은 뒤 다시 돌아왔다.

첼시에서 로테이션 자원이었던 크리스텐센은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신임을 받았다. 투헬 감독은 3백을 주로 사용했고, 한 축을 크리스텐센에게 맡겼다. 탁월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인정받았고,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2021-22시즌도 변함은 없었으나, 계약 기간이 문제됐다. 첼시는 계약 만료를 앞둔 크리스텐센과 연장을 위해 협상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의견 차이로 재계약은 결렬됐고 결장 논란까지 더해지며 좋지 않은 결별로 이어졌다.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앞서 프랑크 케시에의 영입 소식을 알렸던 바르셀로나는 크리스텐센까지 발표하며 2건을 완료하게 됐다.

사진=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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