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에 나서는 팀 K리그 선수 명단을 7일(목) 발표했다.

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 소속 각 2명씩 총 24명이며,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팀 K리그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선정했다. 현재 K리그에서 각 포지션별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고,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22세 이하 선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베테랑 김영광(성남)과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두 선수는 각각 소속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많은 K리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비수에는 총 8명의 선수가 발탁됐다. 전북에서는 국가대표 김진수와 지난 시즌 K리그1 MVP 홍정호, 수원에서는 이기제와 불투이스가 각각 선발됐다. 이 밖에도 정태욱(대구), 김동민(인천), 박승욱(포항), 김지수(성남)가 이름을 올리며 든든한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특히 2004년생 김지수는 올 시즌 K리그 등록 선수 가운데 최연소이자 성남의 첫 준프로 선수로 많은 주목을 받았고, 팀 K리그에 선발되며 이름을 더 널리 알리게 됐다.

미드필더는 총 1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먼저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해 경기력과 팬서비스 측면에서 모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원FC 이승우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강원에서는 김대원, 양현준, 서울에서는 팔로세비치, 조영욱 등이 각각 선발됐고, 이 밖에도 신진호(포항), 엄원상(울산), 권창훈(김천), 이명주(인천), 제르소(제주)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는 총 4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K리그1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주민규(제주)와 조규성(김천)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자타공인 K리그 에이스 세징야(대구)와 올 시즌 특급 도우미로 거듭난 라스(수원FC)도 팀 K리그 공격진에 무게를 더한다.

7일(목) 오후 12시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팀 K리그의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가 직접 출연해 팀 K리그 선수들의 면면을 소개하고 선발 이유를 밝히는 '팀 K리그 선수 소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박문성 K리그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고, 오범석 해설위원과 '새벽의 축구전문가' 유튜버 페노가 패널로 나온다.

<팀 K리그 최종 명단> *총 24명

GK : 김영광(성남), 조현우(울산)

DF : 김진수, 홍정호(이상 전북), 이기제, 불투이스(이상 수원), 정태욱(대구), 김동민(인천), 김지수(성남), 박승욱(포항)

MF : 김대원, 양현준(이상 강원), 팔로세비치, 조영욱(이상 서울), 신진호(포항), 이승우(수원FC), 엄원상(울산), 권창훈(김천), 이명주(인천), 제르소(제주)

FW : 세징야(대구), 라스(수원FC), 주민규(제주), 조규성(김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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