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감독 후보가 공개됐다.

UEFA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부문 상위 3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선수는 카림 벤제마, 티보 쿠르투아(이상 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였고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위르겐 클롭(리버풀)이었다.

UEFA는 “국적과 관계없이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클럽의 국내, 국제 대회와 국가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심사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의 선수 후보 상위 3명을 제외한 4위~15위의 점수가 공개됐다. 순차적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54점), 루카 모드리치(52점), 사디오 마네(51점), 모하메드 살라(46점), 킬리안 음바페(25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1점), 버질 반 다이크(19점), 베르나르두 실바(7점), 필립 코스티치(7점), 로렌조 펠레그리니(5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점), 파비뉴(1점)이었다. 심사위원단은 3명씩 선택했고 1순위는 5점, 2순위는 3점, 3순위는 1점을 부여받았다.

벤제마는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5골을 터뜨리며 팀에 빅이어를 안겼다. 이에 UCL 올해의 선수와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모든 대회에서 44골 15도움으로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도 점쳐진다. 쿠르투아도 레알 소속으로 UCL 정상에 올랐다. 놀라운 선방 능력을 펼쳤고,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트로피도 차지했다.

더 브라위너는 UCL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4강에서 레알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공식전 45경기에서 19골 14도움을 기록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했다.

감독은 우승, 준우승, 4강 팀에서 마찬가지로 배출됐다.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3관왕(라리가, UCL, 스페인 슈퍼컵), 클롭 감독은 2관왕(잉글랜드 FA컵, EFL컵),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 우승 기록을 보유했다.

결과는 현지기준 오는 8월 2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발표된다. 이날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추첨식도 같이 진행된다.

사진= UEF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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