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발롱도르 최종 30인 후보가 공개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6명이 배출됐다.

발롱도르 주관지 '프랑스 풋볼'은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발롱도르 후보를 발표했다. 코파 트로피(U-21), 야신 트로피(골키퍼), 발롱도르 여자 부문, 발롱도르 남자 부문 순서로 발표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에서 6명이 나왔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안토니오 뤼디거(전 첼시), 티보 쿠르투아다. 레알은 2017-18시즌 이후 놓쳤던 빅이어를 4년 만에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그뿐만 아니다. 레알은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승점 86점으로 압도적인 격차를 기록한 채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팀 스탯은 단연 최고다.

개인 기록도 놀랍다. 이들 중에서 특히 벤제마가 유력 후보다. 2021-22시즌 기준 시즌 내내 보여준 일관성, 최고 수준의 경기력 그리고 트로피 획득만 봐도 발롱도르를 수상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벤제마는 레알에서 공식전 46경기 44골 15도움으로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 면모를 보여줬다.

레알 소속의 선수가 발롱도르 주인공이 될 가능성에 열기는 점점 더 후끈해지고 있다. 레알은 6명이 함께 있는 발롱도르 그래픽 사진을 올리며 자축했다. 지난 2018년 모드리치 이후 2019년, 2021년 리오넬 메시가 각각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수상한 바 있다.

30인에서 최다 배출 팀은 레알,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루이스 디아스, 파비뉴, 다윈 누녜스, 버질 반 다이크이고 맨시티는 베르나르두 실바, 리야드 마레즈, 필 포든, 케빈 더 브라위너, 주앙 칸셀루, 엘링 홀란드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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