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은 맨 앞줄, 황희찬은 정중앙에 자리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100일 남짓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 내로라하는 국가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오는 11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월드컵이 열린다. 대회마다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진 만큼 기대감이 고조된다.

FIFA는 13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 'FIFA World Cup'를 통해 월드컵 D-100을 기념해 특별한 포스터를 공유했다. 카타르 땅을 밟는 32개국에서 핵심으로 활약하는 선수들 2~3명이 선출되어 자리했다. FIFA는 100명의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아 축구 팬들에게 소개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득점왕) 주인공 손흥민(한국, 토트넘)은 맨 앞줄에 자리했다. 페드리(스페인, 바르사), 사디오 마네(세네갈, 뮌헨),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맨시티), 네이마르(브라질, PSG),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PS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맨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4번째 열에 자리한 황희찬은 포스터 정중앙을 차지했다. 주변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 레알), 필 포든(잉글랜드, 맨시티),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레알), 주앙 펠릭스(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두산 블라호비치(세르비아, 유벤투스), 토미야스 타케히로(일본, 아스널) 등이 자리했다.

한국은 손흥민과 황희찬까지 2명이 선출됐지만 유럽이나 남미 강호들은 최대 3명까지 포진했다. 더 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벨기에, 인터밀란), 에당 아자르(벨기에, 레알) 트리오는 물론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PSG), 카림 벤제마(프랑스, 레알), 은골로 캉테(프랑스, 첼시)까지 레블뢰 군단 선수들도 3명이 포함됐다.

H조에 속한 한국(FIFA 랭킹 28위)은 포르투갈(9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와 16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벤투호는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와 차례로 맞붙어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사진=FIFA World Cup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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