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연패를 끊어낸 충남아산FC가 전남전 승리로 반등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이하 충남아산)은 오는 28일 일요일 오후 4시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5라운드 일전을 위해 광양축구전용구장을 찾는다.

충남아산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안산그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비록 승점 3점을 챙기진 못했지만 1명이 부족한 수적 열세 속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다음 경기를 기대케 했다.

이번 맞대결 상대는 전남이다. 전남은 5월 17일 FC안양전 이후 좀처럼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플레이오프권 마지노선인 5위 경남을 1점 차로 맹추격하고 있는 충남아산에겐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키 플레이어는 단연 유강현이다. 유강현은 직전 경기인 안산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15호 골을 달성, K리그2 득점 1위인 경남FC 티아고와의 차이를 2골 차로 좁혔다. 득점과 더불어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 중으로 다가올 전남전에서도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유강현이 팀 득점(31점) 중 절반 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보니 상대 수비진의 집중 견제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따라서 세트피스 활성화 등 득점의 다양화가 숙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전남전에서 해법을 찾고자 한다.

전남과 직전 맞대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유강현이 멀티 골을 터뜨리며 대승에 앞장섰고 김강국의 추가 골과 상대 수비의 자책골을 이끈 박철우의 활약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동한 바 있다. 또한, 올 시즌 전남과 세 차례 맞붙어 2승 1무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줘 이번 맞대결에서도 승리해 분위기 반전 및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8월 28일 일요일 오후 4시에 펼쳐지는 충남아산프로축구단과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는 BALL TV,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사진= 충남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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