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강원FC 양현준이 9월 K리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6월, 7월에 이어 올 시즌에만 네 번째 수상이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신설한 상으로,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후원사인 경남제약은 1957년에 설립한 제약회사다. 비타민 제품 '레모나'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경남제약과 연맹은 지난 2021년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경기장 광고 및 스폰서십 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후보 자격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1999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0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9월 후보는 양현준을 포함, 고영준(포항), 김진호(강원), 구본철(성남), 윤석주(김천) 등 모두 11명이었다. 이 중 양현준은 9월 강원이 치른 5경기에 전부 출장해 후보들 중 가장 많은 3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하며 TSG 위원들로부터 최다 득표를 얻었다.

특히, 29라운드 인천전에서 팀의 1대0 승리를 이끈 결승골을 터뜨린데 이어, 31라운드 성남전에서는 멀티골로 4대0 대승에 기여했다. 양현준은 해당 경기에서 모두 MOM으로 선정됐고, 해당 라운드 BEST11에 이름을 올렸다,

9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양현준의 시상식은 다음 달 8일(토)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과 인천의 경기에 앞서 개최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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