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엄원상은 45분 정도 출전 가능한 컨디션이다.”

울산 현대는 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파이널A 1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19승 9무 5패(승점 66)로 1위, 인천은 12승 13무 8패(승점 49)로 4위다.

원정팀 울산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레오나르도, 바코, 이청용, 아마노, 최기윤, 박용우,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조현우가 출격한다. 벤치에는 마틴 아담, 엄원상, 김민준, 원두재, 설영우, 김기희, 조수혁이 앉는다.

홍명보 감독은 “2주 동안 대표팀에 간 선수들은 경기하고 돌아왔고, 우리는 나름대로 휴식을 취하면서 대비했다. 체력적인 면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선수들과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울산이 올 시즌 승리를 못 거둔 상대는 인천이 유일하다. 세 번의 맞대결에서 3무를 기록했다. 이에 “올해 인천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어웨이가 홈보다 많았던 점도 있었다. 인천이란 팀이 상위권에 올라왔듯이 올해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알렸다.

부상 우려가 있던 조현우가 선발로 복귀했고, 엄원상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완벽하다고 말한 순 없으나 경기에 뛸 수 있다. 엄원상은 45분 정도 가능한 컨디션이다. 조현우도 경기에 나올 수 있는 정도라 출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지난주 목요일에 체크업 했다. 10일 정도 훈련했고, 이번 주부터 팀 훈련을 함께했다”라고 덧붙였다.

최기윤 자리와 관련하여 “일단 그쪽 포지션에 선수가 많지 않다. 김민준도 어쩔 수 없이 데려왔다. 얼마만큼 버틸 수 있는지 봐가면서 선택할 것이다. 엄원상이 70분 이상 뛸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리스크를 안더라도 공격하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