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경기 전승 행진이 끝이 났다. 

레알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에서 오사수나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의 올 시즌 공식전 전승 행진은 마무리가 됐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벤제마, 호드리구, 크로스, 추아메니, 세바요스, 멘디, 알라바, 뤼디거 카르바할, 루닌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오사수나는 고메스, 키케, 에잘줄리, 토로, 몬카욜라, 가르시아, 헤레라 등을 내보냈다.

경기 흐름은 레알이 잡았다. 레알은 일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 6분 추아메니 슈팅은 오사수나 수비에 막혔다. 오사수나는 역습을 통해 반겨을 했다. 전반 21분 비달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레알 공격이 펼쳐졌다. 전반 29분 비니시우스 슈팅은 빗나갔고 전반 30분 뤼디거 헤더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벤제마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전반 38분 비니시우스가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보냈는데 골문 옆으로 향했다. 전반 42분 비니시우스가 날카로운 감아차기 슈팅으로 오사수나 골망을 흔들며 레알이 앞서갔다. 전반은 레알의 1-0 리드 속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오사수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5분 가르시아 크로스를 키케가 백헤더로 만들며 득점을 터트렸다. 레알은 후반 8분 발베르데, 카마빙가를 넣어 중원 기동력을 높였다. 후반 11분 알라바 프리킥을 골문 밖으로 나갔다. 호드리구가 후반 16분 슈팅을 날렸는데 빗나갔다. 오사수나는 후반 24분 페냐, 오로즈를 추가해 변화를 줬다. 레알은 후반 28분 아센시오, 밀리탕을 넣었다.

퇴장 상황이 발생했다. 후반 31분 가르시아가 완벽한 일대일 기회를 맞은 벤제마를 파울로 막아 레드카드를 받았다. 동시에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벤제마가 나섰으나 골대에 맞추며 실축했다. 벤제마는 후반 35분 득점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레알은 후반 40분 카르바할을 불러들이고 마리아노를 내보내 공격 숫자를 늘렸다.

레알이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방으로 공을 계속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나온 마리아노 헤더는 골문 위로 나갔다. 베제마 헤더도 마찬가지였다. 

[경기결과]

레알 마드리드(1) : 비니시우스(전반 42분)

오사수나(1) : 키케(후반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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