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2골을 넣고, 파워랭킹 3위로 급등했다. 메디슨은 파워랭킹 1위인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랭킹 2위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뒤에 위치했다”며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종료 시점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EPL 파워랭킹은 골, 도움, 선방, 태클 등에 이르는 35가지 통계에 대해 선수에게 부여된 점수를 기반으로 계산한다. 랭킹 점수는 최근 5경기를 기반으로 하며 그전 경기들에서 얻은 포인트는 20%만 반영된다.

손흥민은 7라운드 기준으로 봤을 때 2위까지 올라왔다.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이 결정적이었다. 손흥민이 골맛을 보고 있지 못했던 6라운드까지는 순위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6라운드 기준 순위는 113위로 매우 낮았지만 레스터전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로 2위까지 폭등했다.

다만 8라운드에서 토트넘이 아스널을 상대로 1-3으로 패배하면서 순위가 소폭하락했다. 손흥민의 위치는 6위였다. 손흥민의 점수는 7902점이었다. 토트넘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체 1위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맹활약한 홀란드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골 2도움을 추가한 홀란드는 9466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하면서 랭킹 최상단에 위치했다. 2위는 브라이튼에 대패할 수 있었던 리버풀을 구해낸 피르미누였다. 피르미누는 9401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메디슨의 차지였다.

4위는 홀란드와 마찬가지로 맨체스터 더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필 포든(맨시티), 5위는 리버풀을 상대로 왼발 해트트릭에 성공한 레안드로 트로사르(브라이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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